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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 남미륵사 철쭉 서부해당화 전라도 한정식 맛집 정보

by Uba 2023. 4. 21.

 

남미륵사

 

세계 불교 미륵대종 총본산인 남미륵사는 1980년에 석 법흥 스님이 창건하였다.

 

이후 법흥스님이 38년 동안 새로운 건물을 중창하고, 꽃과 나무로 사찰 안팎을 가꾸어 현재의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경관을 갖게 되었다.

 

남미륵사
남미륵사

현재 남미륵사에는 동양 최대 규모의 황동 아미타불 불상이 있으며, 일주문에서부터 경내에 이르는 길에는 500 나한상이 배치되어 있다.

 

남미륵사(1)
남미륵사

이 밖에도 대웅전, 시왕전, 33 관음전, 만불전, 천불전, 팔각 13층 석탑, 사각 33 석탑, 18m 해수 관음보살, 5m 부부코끼리상, 스님의 자작시로 제작된 조각공원과 완전 자연석으로 이뤄진 촛대바위등 아름다운 시설물이 잘 가꾸어져 있어 연간 2백만 명 이상이 찾아오는 남도의 대표적인 관광사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미륵사(3)
남미륵사

남미륵사는 동양 최대 36미터 황동좌불인 아미타부처님이 모셔져 있는 도량으로 유명한데 입구부터 크기가 큰 코끼리상이 눈길을 붙잡아 평소 볼 수 있는 사찰과는 다른 이색적인 분위기 느끼게 한다.

 

남미륵사(2)
남미륵사

일주문에서 경내로 들어가는 길에 1000만 그루의 철쭉이 심어져 있는데 봄이 되면 사찰 경내가 온통 붉게 물들 정도로 철쭉꽃동산이 되어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남미륵사(4)
남미륵사

양쪽으로 나무들이 숲을 이루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고 하나다는 것을 뜻하는 거대한 돌에 새겨진 불이문을 만날 수 있는데, 이 문을 통과해야만 진리의 세계인 불국토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한다.

 

남미륵사(5)
남미륵사

높이 36m, 둘레 32m의 동양 최대 규모의 아미타대불


아미타부처님은 서방정토에 머물면서 중생들을 극락으로 이끌어주는 부처님이다. 무량한 수명을 가졌다 하여 무량수불, 한량없는 광명을 지녔다하여 무량광불로 한역하여 부르기도 한다.

 

남미륵사(6)
남미륵사

아미타불은 전세에 법장이라는 이름의 보살이었다. 그는 최상의 깨달음을 얻겠노라 다짐하고 중생을 구제하고자 48가지 본원을 세웠는데,  오랜 세월의 수행을 거쳐 원을 성취하여 마침내 부처가 되었다.

 

남미륵사(7)
남미륵사

아미타대불의 동편과 서편에는 좌우 부처로 지상보살과 12 간지 관세음보살이 모셔져 있고, 대웅전을 비롯한 명부전산신각, 용왕각, 극락전, 지옥 전, 시왕전, 천불전, 발음당, 쌍계루, 범종각, 법고, 오백나한 16 나한, 18 나한 무설관음전 해수관음, 원통 주목나무로 만든 32 응신관세음보살을 모신 관음전과 김교각 지장왕보살 2만 3천 불을 모신 만불전 등 많은 석상을 볼 수 있다.

 

남미륵사(8)
남미륵사

남미륵사 6개소의 연지에는 빅토리아 연잎과 세계각국의 다양한 수련들을 직접 볼 수 있다.


빅토리아 연은 아프리카 아마존이 원산지로 연잎 하나의 지름이 2미터 정도 된다고 하는데 실제로 보면 그 크기에 입이 벌어질 정도로 희귀한 연잎이다.

 

남미륵사(8)
남미륵사

매년 7~8월이면 이곳에서 스님께서 직접 연잎에 앉는 연화대좌행사를 갖는데 전국의 사진작가와 관광객 그리고 방송과 신문을 통하여 전국에 널리 소개되고 있다.


또한 해외 10여 개 나라 영국. 호주. 태국. 중국등에서 연화대좌행사를 방송을 통해 소개함으로써 국제적으로도 강진을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남미륵사(10)
남미륵사

빅토리아 연꽃은 해가 지기 시작하면 꽃봉오리가 네 쪽으로 갈라져 흰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데 다음날 저녁이면 그 꽃 잎이 양파처럼 하나씩 벗겨지면서 핑크빛으로 꽃 색깔이 바뀐다.

 

남미륵사(11)
남미륵사

왕관을 연상케 할 정도로 화려한 자태를 뽐내다가 물속으로 가라앉아 일생을 마감하는 신기한 꽃으로 밤에만 핀다고 하여 밤의 여왕으로도 불려지고 있다.

 

남미륵사(12)
남미륵사

8월 말 경이면 남미륵사에서는 빅토리아 연 축제가 열리고 그 축제 기간에 오면 대관식에서 주지 법흥 스님이 연잎에 앉아 법문을 하는 연화보좌 행사를 볼 수 있다.

 

남미륵사(13)
남미륵사

지름 2미터가 넘는 빅토리아 연잎은 커다란 공기주머니가 달려 있어 성인 2명이 올라가도 될 정도로 엄청난 부력을 가지고 있는데 빅토리아 연축제에서 일반인들도 연좌보좌 체험을 할 수 있다.

 

 

남미륵사 맛집

 

전남 강진 남미륵사 주변에 많은 맛집들이 있어 전라도 음식을 맛볼 수가 있다. 강진 한정식은 강진의 산과 들, 강, 바다를 정성껏 한상으로 담은 강진의 대표음식이다.

 

산해진미가 한 상에 모여 임금님의 수라상도 부럽지 않은 강진의 한정식은 남도의 감칠맛을 보여주는 최고봉이라 할 수 있다.

 

남미륵사(14)
강진 한정식

한반도 끝자락에 위치한 강진은 지리적으로 해상교역의 중심지로서 서해안과 남해안을 연결하는 지점일 뿐만 아니라 서쪽으로 황해를 횡단하는 중국의 산둥반도와 연결되고 동쪽으로 남해안을 항해하여 대한해협과 현해탄을 건너 일본에 통하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 일찍이 음식문화가 발달하고 상대적으로 외지의 음식문화가 유입되기 좋은 지리적 조건을 이루고 있다.

 

남미륵사(15)
강진 한정식

이 같은 지리적 조건은 장보고가 청해진 상단을 강진현에 설치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신라와 당나라, 일본 간의 해상교통의 요지로 고대부터 상업과 교역의 발달을 가져왔으며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큰 상업세력이 그대로 유지되었으며, 특히 지리적으로 제주도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필연적으로 상업과 음식문화가 발달할 수밖에 없었다.

 

남미륵사(16)
강진 한정식

이후 일제 강점기 때 대구면에 고려청자 가마터가 발견되면서 일본총독이 강진을 방문하게 되고 이에 강진의 유지들이 서울의 궁중요리사들을 초빙하여 궁중요리와 강진의 독특한 음식문화가 어우러져 강진 한정식 문화가 형성되고 번성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는 유래가 전해지고 있다.

 

남미륵사(17)
강진 한정식

'남도답사 1번지'인 강진은 '맛의 1번지'로서 널따란 교자상에 내어지는 간장게장, 전복찜, 광어회, 왕새우구이, 소고기육회, 한우떡갈비, 부꾸미, 보리굴비, 우럭구이, 간자미초무침, 표고버섯탕수육, 낙지호롱구이, 꼬막찜, 삼합 등등 남도음식의 본고장에서 오감만족, 맛과 멋 그리고 흥을 맘껏 누리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