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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부산 호천마을 쌈마이웨이 드라마 촬영지 야경 맛집 명소

by Uba 2023. 3. 29.

 

청춘 감성이 가득한 부산 호천마을

청춘이 반짝! 별빛이 반짝! 쏟아지는 듯한 야경 명소 

 

부산의 특징 중 하나는 산복도로인데,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감천문화마을이다.
그리고 또 하나 등장한 산길마을이 있는데, 바로 드라마 '쌈마이웨이'의 촬영지로 알려진 호천마을이다.

 

호천문화마을(3)
호천마을

 

호천마을은 2017년 인기 드라마 '쌈, 마이웨이'를 기억한다면 더욱 반가운 곳이다. 
이곳은 '라이프 온 마스', '제3의 매력', '그냥 사랑하는 사이' 등 드라마 촬영지로 자주 이용될 정도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호천문화마을(2)
호천마을

옛날에는 산세가 험해 호랑이가 자주 출몰하여 이름이 호천마을이었다. 호랑이가 사라진 산비탈에는 옹기종기 모인 집들이 들어서고, 골목 사이로 오렌지색의 따뜻한 가로등이 빛난다.

 

호천문화마을(7)
호천마을

호천마을은 낭만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야경 맛집 명소이다. 그러니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면 저녁에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산복도로와 바로 붙어 있는 호천문화플랫폼에 들어서면 빨간 '쌈마이웨이' 표지판과 노란 전구가 눈에 띈다.
이곳에서 '쌈마이 감성'에 몰입하게 만드는 드라마 속 남일바를 만날 수 있다.

 

호천문화마을(4)
호천문화플랫폼

드라마 주인공들이 야경을 배경으로 떡볶이와 맥주를 마시며 한숨을 쉬던 곳과 같은 곳이다.
소주병에 신세한탄이나 소원을 걸어놓는 것도 이곳 호천마을의 '쌈마이 감성'이라고 할 수 있다.

 

드라마와 영화 속 청춘의 감성에 산길의 매력을 더한 공간도 호천문화플랫폼에 마련돼 있고 건물 옆에는 쌈마이웨이 주인공들의 아지트인 남일바가 재현돼 있다. 

 

호천문화마을(5)
호천문화플랫폼

이곳에서 밤바람과 시간을 즐기다 보니 남들이 뭐라 해도 '마이웨이'를 고수하는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이다.

남일바 외에도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 소품과 설명이 가득해 드라마 게임에 빠져있다 갑자기 고개를 들면 발밑으로 펼쳐지는 산복길의 멋진 풍경이 눈앞에 가득하다.

 

호천문화마을
호천마을 108 계단

180 계단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산길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지어진 주민 전용 주차장이 있다. 주차장 옥상으로 올라가면 '호천문화플랫폼'이 나온다.

 

계단을 조심스럽게 내려가 위를 올려다보면 계단 위의 파란 타일이 쏟아져 나오는 폭포처럼 보인다.
폭포를 배경으로 평화롭게 피어나는 잉어와 연꽃이 멋스러운 계단 예술이다.

 

호천문화마을(6)
호천문화플랫폼

호천문화플랫폼은 마을 주민과 지역 예술인들이 상생하는 공간으로 수공예 예술인들이 직접 작품을 전시·판매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과 교육을 진행한다.

동시에 경치가 그야말로 '마무리'하기 때문에 1년 내내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별빛이 떨어진 도시에서 밤을 지새울 수가 없다.

 

호천문화마을(1)
호천마을

호천마을은 같은 곳이라도 어떤 이야기를 입느냐에 따라 다른 매력이 있음을 보여준다.
드라마 '쌈 마이웨이'를 봤다면 드라마 속 마을을 본 그대로 즐길 수 있고, 못 봤다면 호천마을 자체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산복도로 여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이 가득한 곳, 호천문화플랫폼. 어디엔가 소박하지만 결코 초라하지는 않다. 

우리 청춘처럼.

 

※ 호천문화플랫폼
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엄광로 491